영화 소스코드에 대한 정보
이 작품은 열차 테러 사건 해결을 위해 호출된 콜터 스티븐스 대위가 테러 희생자의 마지막 8분간의 시간을 소스코드로 접속하여 계속 반복하며, 열차를 폭파한 테러리스트를 추적한다는 내용으로, 그 8분을 어떤 식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전개가 펼쳐진다는 내용의 영화다. 이 영화는 한국에서 2011년 05월 04일 개봉했으며, 제이크 질렌할이 주연배우로 출연하였다.
8분간의 줄거리
정신을 잃고 쓰러져있는 한 남자 콜터 스티븐스 대위 그는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신이 모르는 여자와 열차에서 한창 대화 중이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자신은 군인이며, 헬기 조종사로 아프가니스탄에 있어야 할 본인이 왜 이곳에 있는지 여성에게 묻는다. 대화 상대 크리스티나 워런은 자신이 역사 교사 숀 펜트 리스라고 계속 이야기 하지만, 어찌 된 상황인지 몰라하던 콜터는 폭발물에 의해 폭파되는 열차 안에서 목숨을 잃는다. 죽은 줄만 알았던 콜터 스티븐스 대위는 정신을 차려보니 깨어난 곳은 어느 밀폐된 공간이었다. 그곳에서 굿원이라는 여성 장교가 당신은 임무 수행 중이라며, 기억을 떠올리게 만든다. 대강 기억을 떠올리던 콜터 스티븐스 대위는 다시 8분의 시간에 빠져들었고, 그 8분의 세계는 아침에 있었던 열차 테러사건의 희생자 숀 펜트 리스라는 남자의 뇌 속의 기억이었다. 뇌 속에 접속하여 사건이 있던 8분간을 반복하며, 테러 용의자를 쫒던 콜터 스티븐스 대위는 허탕을 치기도 하고, 여주인공의 마음을 캐내기도 한다. 반복되는 추격 속에서 콜터 스티븐스 대위는 자신은 이미 죽었으며, 숀 펜트 리스의 경우처럼 본인도 소스코드로 이용당하고 있었단 사실을 깨닫게 된다. 진실을 알고서 좌절하던 콜터 스티븐스 대위는 굿원에게 테러범의 정보를 넘겨줄 테니 자신의 접속을 끊어 죽여달라는 부탁을 한다. 여러 번의 시도 끝에 범인을 붙잡아 이름을 알아낸 콜터 스티븐스 대위는 굿원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마지막으로 소스코드로 접속한 8분 동안 기차 안 코미디언에게 자신들을 웃기면 지갑 속 100달러를 주기로 내기를 한다. 모든 탑승객이 웃고 8분이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콜터 스티븐스 대위와 크리스티나가 키스를 하며 세상이 멈추게 된다. 8분이 지나고 영원히 멈출 것 같던 세상은 소스코드 개발자들의 생각보다 막강했던지 콜터 스티븐스 대위가 활약하던 평행세계의 접속이 끊김과 동시에 다른 평행우주로 분리되어 이어지게 된 것이다. 콜터 스티븐스 대위는 새로 형성된 세계의 굿원에게 이곳 소스코드 임무를 수행하는 콜터 스티븐스 대위를 잘 부탁한다는 안부를 보내며 영화는 끝이 난다.
감상평
처음에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온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의 충격을 받았었다. 영화가 시작할 때 굿원이 콜터 스티븐스 대위에게 모두 잘 될 거라고 말해주던 내용이 있다. 이 부분에 복선이 있는데 영화가 끝날 때도 굿원이 콜터 스티븐스 대위에게 말해주던 대사이기 때문이다. 영화 중간중간 복선이 깔려있고 그 내용과 의미를 해석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다. 마지막 키스 후에 세상이 이어지는 부분에서 첫 루프가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에 영화가 끝났어도 긴 여운이 남았다. 개인적으로 소스코드라는 영화를 통해 제이크 질렌할이라는 배우를 알게 되었다. 내 인생 영화 TOP 5에 속할 정도로 매우 재미있게 봤었던 영화였기에 이 글을 읽고 계신 분이라면 꼭 한 번은 해당 영화를 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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